경기도, 내년까지 도시가스 84.3%보급
경기도, 내년까지 도시가스 84.3%보급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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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2990억 투입…823km 배관설치

경기도가 내년까지 2990억원을 들여 약823km의 배관을 건설하고 43만 8000가구에 도시가스를 추가 공급한다.

경기도는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가 제출한 가스공급계획을 기초로 수립한 ‘도시가스공급시설 2개년 공사계획’을 지난 31일 발표했다.

도시가스 공급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내년까지 경기도 수원시 등 31개 시·군에 약 2990억원을 투입, 약823km의 배관망을 건설한다. 도는 이를 통해 43만8000가구에 도시가스를 추가 보급, 보급률을 84.3%(총373만 가구)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올해 도시가스가 최초로 공급되는 연천, 양평, 가평을 포함한 31개 시·군 총 733개소(약 425km)에서 도시가스공급시설 공사를 진행, 17만 8000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516억3800만원이다.

도시가스사별로 보면 삼천리는 534개소(약 183km), 한진도시가스는 63개소(약 40km), 예스코는 57개소(약 69km), 대한도시가스는 42개소(약 53km), 서울도시가스는 35개소(약 75km), 인천도시가스는 2개소(약 4km)에서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2009년에는 총 530개 공사구간(개소)에 1474억원을 투입해 배관 398㎞를 증설, 26만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473억5100만원이다.

도시가스사별로는 삼천리가 397개소(약 181km), 예스코는 38개소(약 65km), 대한도시가스는 37개소(약 25km), 한진도시가스는 28개소(약 52km), 서울도시가스는 28개소(약 68km), 인천도시가스는 2개소(6km)에서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예스코는 올해부터 2년간 350억8400만원을 투입해 약 67km의 관로를 매설해 양평읍을 비롯한 용문·양서·서종·옥천면 지역 7472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는 239억3500만원을 투입해 서종면과 양서·옥천면을 경유해 양평읍까지 약 36km의 관로를 매설, 1,580가구에 우선 공급한다. 2009년에는 111억4,900만원을 투입해 양평읍에서 용문면까지 약 31km의 관로를 설치, 양평읍과 옥천·양서·서종·용문면 지역 5892가구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말까지 전체 공급대상 418만 3926가구 가운데 329만630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 보급률을 78.6%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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