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 북한 중유 공급
LG정유, 북한 중유 공급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7.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정유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가 실시한 국제입찰에서 99년도 6차분 북한중유공급자로 선정돼 중유 3만2천톤을 북한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LG정유는 이를 위해 정부 내 유관부처에 전략물자 북한반출에 따른 승인절차를 마쳤다며 공급중유는 지난 16일 전남여수항 내 LG정유 전용부두에서 노르웨이 선적 미르호에 선적, 오는 20일경 북한의 함경남도 선봉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급될 물량은 유황함량 2.0% 중유 3만2천톤으로 가격조건은 톤당 93.59달러 수준이다.

이번 국제입찰은 지난 6월29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가 LG정유를 비롯한 국내정유사들과 비피-아모코, 스미토모등 국제석유회사들에게 입찰 참여를 요청해 이루어지게 됐다.

한편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가 99년 북한에 공급하기 위해 국제입찰한 중유는 총 22만톤으로 이물량중 LG정유가 3차례에 걸쳐 5만5천톤을 공급했으며 이달 말까지 3만2천톤을 추가로 공급해 총 7만7천톤을 공급하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