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일본 전력기자재 수출단 기대이상 성과 ...전기공업
對일본 전력기자재 수출단 기대이상 성과 ...전기공업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7.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전기공업진흥회가 주관하고 산업자원부와 한국전력이 후원한 ‘대일본 전력기자재 수출 촉진단’이 일본 전기업계와의 수출상담에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전력기자재업체와 관련기관등 총24명으로 구성된 수출 촉진단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동경, 나고야, 오사카지역을 돌며 5천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번 수출촉진단은 수출상담을 통해 국내 중전기기 제품이 일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대일본 수출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이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일본 수출 촉진단 파견은 일본이 95년 전기사업법 개정으로 경쟁을 통해 오는 2001년까지 전기요금을 20% 인하함에 따라 일본의 전력회사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국내조달보다는 해외조달에 치중하려는 움직임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촉진단은 시장선점 차원에서 규모가 큰 동경, 중부, 관서전력회사의 협력업체 수출상담을 통해 아웃소싱을 모색했다.

한국전기공업진흥회는 수출촉진단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둠에 따라 향후 일본진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체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한국전력 남품업체를 중심으로 중전기기 대일본 수출협의체를 구성하고 일본 전력회사 입찰정보를 조기에 입수해 업체에 제공함은 물론 전력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장개척단을 지속적으로 파견하고 일본 전시회에 한국홍보관을 운영하는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일본 전력기자재시장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최근 일본 전기업계는 범용기술은 동남아지역으로 이전하고 엔지니어링 기술 및 전력전자 응용기술, 전기환경기술등 신기술개발과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마케팅전략을 세우는등 가격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