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석유생산 플랫폼공사 7천만불에 수주 .. 대우중공
해양석유생산 플랫폼공사 7천만불에 수주 .. 대우중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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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중공업은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로얄더치셸그룹으로부터 7천만달러규모의 해양 석유생산 플랫폼 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대우의 이인성 전무(조선해양부문 영업본부장)와 로얄더치셸그룹의 심해유전 개발부문 자회사인 미국 SDDI사의 마디 하산 사장은 이날 SDDI사가 있는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7천만달러 상당 해양 석유생산 플랫폼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는 이 플랫폼을 경남 거제 소재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2001년1월까지 셸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셸은 이 플랫폼을 수심 9백70m의 미국 멕시코만 부루터스(Brutus) 유전에 설치, 하루 10만배럴의 석유와 3억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심해지역 유전 개발을 위해 플랫폼의 부력과 해저면에 고정된 케이블의 장력을 이용해 선체를 고정시키는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가로 세로 각각 80m, 높이 50m이며 총 중량이 1만3천5백t에 달하는 대형 구조물이다.

이같은 플랫폼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8기(북해지역 3기, 멕시코만 5기)만 가동되고 있는 최신형이며 국내에서는 처음 건조되는 기종이라고 대우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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