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광물자원 대대적 개발한다
국내외 광물자원 대대적 개발한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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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公, ‘미래의 광업과 광진공의 역할’심포지움서 밝혀

광진공(박춘택 사장)은 지난 7일 서울대에서 ‘미래의 광업과 광진공의 역할’이란 주제로
심포지움을 갖고 오는 2010년까지 신규 광물 매장량 조사를 벌여 12개 광종(鑛種)에 대해 약 120억t(잠재가치 약 76조원)의 광물자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전효택 한국자원공학회 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발표에서 정부·학계·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자원개발, 해외자원개발 등 광진공의 비전과 경영자립화에 대해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심포지움에서 박춘택 공진공 사장은 “우리나라는 부존자원이 부족하여 비금속 광물을 제외하고 대부분을 다른나라에서 수입 조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더욱 심화될 전망이며, 광물 자원을 위해 개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자원부 김동원 자원정책실장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산자부와 광업진흥공사는 금·아연·철·석회석 등 12종의 광종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광구를 내년부터는 40∼50여씩 늘려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진공은 시추금액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북한의 해외자원개발은 민족경제협력연합회와 추진중인 남북한 공동 광산개발 사업을 현재 탄탈(강원도 압동) 흑연(황해남도 용호) 등 2종에서 5종 이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강성규 기자)



<박스 기사>


광진公 2010년까지 광물 120억톤 확보
해외자원개발 민간기업 100% 지원 밝혀

 광진공은 오는 2010년까지 전국 440여개 광구에서 신규 광물 매장량 조사를 벌여 12개 광종(鑛種)에 대해 약 120억t(잠재가치 약 76조원)의 광물자원을 확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춘택(朴春澤)광진공 사장은 지난 7일 오후 서울대에서 정부·학계·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미래의 광업과 광진공의 역할’이란 주제로 심포지움을 갖고 2010년까지 광진공의 사업추진 전략과 광진공의 비전 전략을 위해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주제발표에서는 국내자원개발, 해외자원개발, 향후 공기업 정책방향과 광진공의 비전과 전략 등 경영 자립화를 중점 토론했으며, 토론에 나선 김동원(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실장), 김안곤(광업진흥공사 해외자원본부장), 신수균(대한광업진흥공사 기획관리본부장) 등이 주제발표를 했다.
산업자원부 김동원(金東源)자원정책실장은 “광진공의 역할설정을 위해 미래를 위한 청사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업자원부와 광업진흥공사는 금·아연·철·석회석 등 12개 광종(鑛種)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광구를 내년부터 매년 40∼50개씩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심포지움에서 박춘택 광진공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80년도까지는 국내 석탄광업과 일반광물 개발 육성이 활발이 이루어졌으나, 90년도 이후에는 국내 광업을 지원하면서 활발이 이루어지지 못해 앞으로 해외자원개발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자원개발로는 민간기업의 참여도가 저조한 가운데 석유·가스의 경우 한개팀의 자원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기업의 주요사업목표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민간사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자금지원 등 제도상 사업단계에 따라 투자비를 60∼100%수준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정부지원이 저조해 민간기업의 사업기여도가 저조했으며, 석유 22%, 일반광 30% 수준의 저조한 상태였다.
이에 반면 광물자원의 국내 수요처의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천연가스와 일반광물사업 중 수요처가 없어 그동안 사업추진과 경제성 측면이 어려웠다.
 광진공은 그동안 사업재원의 68%를 정부차입금(3,916억원, 마진 1%)에 의존했으나 수익성이 떨어지고 부채비율은 증가하는 악순환을 초래하게 됐다.
또 수익사업의 경우 참여가 미진해 재원, 기술, 위험도 등의 문제로 투자보다 융자사업에 치중했던 것은 사실이다.
 광진공은 우선 해외 직접 채굴에 참여하는 광산 수를 2개에서 13개로 늘리기로 하고, 광물 수입량 가운데 직접 채굴에 참여한 ‘개발 수입’ 비율을 △유연탄 30% △동과 아연 20% △우라늄 철 10% △희토류 5% 등으로 높이기로 했다.
국내광업개발로는 2010년까지 전국 440여개 광구에서 신규 매장량 조사를 벌여 12개 광종에 대해 약 120억t(약76조원)의 광물자원을 확보키로 했다.
한편 해외개발로는 2001년 135개가 현재 진행중이며, 총 투자액 51억불, 회수 39억불로 좋은 편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김안곤 해외자원본부장은 “광물의 경우 85%를 해외에서 수입에 의존하고있다”고 말하고 “대대적인 해외자원개발로 유연탄, 동, 아연 등을 2001년도 평균 17%수준을 오는 2010년까지 25%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하고 “2001년도 참여 광산수 6, 생산 2곳을 2010년까지 참여 19, 생산수 13곳을 목표로 투자액 300만불에서 415백만불의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진공은 광물자원 세계 3위로 기록된 북한과 추진중인 남북한 공동 광산개발 사업을 현재 탄탈(강원도 압동) 흑연(황해남도 용호) 등 2종에서 5종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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