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2010년 LNG비중 70%대 감소
SH, 2010년 LNG비중 70%대 감소
  • 유은영 기자
  • 승인 2008.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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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시설 개선 폐열 활용 등 저비용 생산구조 마련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단장 박수환)의 사업 영역이 대폭 확대되고 지역냉방사업이 중점 추진된다. 
박수환 단장은 “열 공급 세대가 2005년 19만9000 세대에서 올해 22만3000 세대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지난 달 밝혔다.
이는 기존의 열원시설 용량 범위 내에서 인근 주택용 공동주택에 대한 열 수요 개발을 추진한 것에 힘입은 것이다.
사업단은 올해 목표를 ▲사업영역 확대 ▲구역형 집단에너지 사업 추진 ▲친환경에너지 공급사업 추진 ▲저비용 생산구조 실현 ▲고객만족 경영으로 설정했다.

먼저 사업영역은 열수요개발 추진으로 2만4000세대가 늘어난다. 아울러 현재 업무용, 공공용 31개소에 공급중인 지역냉방은 주거용 공공주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및 재건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작해 점차 뉴타운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냉방은 열 사용 비수기인 여름철 열 사용 부하를 높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소음 및 진동이 없고 개별냉방보다 요금이 50~60% 저렴하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거시적 측면에서는 국가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프레온 가스 발생량을 감소시켜 온실가스 배출 저감효과도 가져온다.

신정 3지구에 CES 추진
기존 열병합설비와 연계한 사업으로 신정 3지구와 신내 2·3지구에 전력과 지역 냉난방을 공급하는 구역형 집단에너지사업을 수행한다. 신정 3지구는 2009년 12월 준공(5379세대)예정이며 9352세대 규모의 신내 2·3지구는 2010년 준공된다. 향후 서부 및 동부권 뉴타운 지역의 집단에너지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친환경에너지 공급
미활용에너지이용 사업으로 서남 및 중랑 물재생센터 히트펌프를 설치 운영해 하수잠열을 집단에너지 열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신재생에너지 활용방안으로 신내 마곡 도심개발지구 내에 연료전지 보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곡R&D시티에 대해 기존 지역난방과 연계한 에너지공급 시스템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높은 원가구조 개선
사업단은 연료로 LNG 92%, 소각폐열 8%를 사용, 상당히 원구구조가 높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발전보일러 배기가스 폐열회수장치와 열전용보일러 저압터빈발전기 설치를 추진해 생산효율을 개선할 계획이다. 자원회수시설 운영을 최적화해 소각폐열을 안정적으로 이용함으로써 저비용 생산구조를 만들게 된다.
하수잠열, 배기가스폐열 회수, 발전시설 개선에 따라 2010년까지 LNG비중을 70~80% 수준까지 감소시킬 방침이다.
고객만족 경영
열사용 취약지구인 강서지구 열수송관 교체공사를 완료하고 열수송관 점검 강화와 능동적인 서비스 자세로 효율진단 확대, 운영관리 기술지원 시스템 구축, 열병합발전시설 안정화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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