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천연가스 요금 공급비용 m3당 15.48원 인하
산업용 천연가스 요금 공급비용 m3당 15.48원 인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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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산업용 천연가스 공급비용이 일제히 m3당 15.48원 인하된다.

이에따라 산업용으로 쓰이는 천연가스 도매요금이 m3당 218.28원에서 202.08원으로 조정되고 공급비용은 42.60/m3원에서 27.12원으로 가격이 인하된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산업용 천연가스 수요개발과 함께 하절기 수요 개발 등을 위해 산업용에 대해서만 공급비용을 m3당 15.48원 인하키로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 26일 이에대한 실시(안)을 산업자원부에 보고하고 6월1일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도매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가스공사는 산업용 공급비용을 일률적으로 내리게 돼 올해 계획하고 있는 순수 산업용 물량 1백54만5천톤에 대한 공급비용 인하 만큼에 부담을 지게될 것으로 보여 비용측면에서 3백억원의 손실 부담을 가스공사측은 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의 이같은 결단은 그동안 공사가 산업체 수요개발을 위해 산업용요금체감제를 물량규모에 따라 요금을 인하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상을 벌여 왔으나 이 제도의 도입이 정부 관련부처의 승인을 얻어 내지 못해 결국 m3당 공급가격을 일제히 내리는 선에서 일단락 내게 된 상태로 산업체 수요 개발을 위해 가스공사가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산업체 요금체감제 제도 도입은 일정규모의 산업체에 대해 천연가스로 연료를 대체하거나 신규로 가스를 공급받는 업체에 대해서 인센티브 제공 등 적극적인 수요개발을 할 계획으로 도시가스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되어 공사측에서도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온 사업이다.

이번 조치에 대해 도시가스사측은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산업용 수요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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