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당진발전소 건설 현장을 가다.
LG 당진발전소 건설 현장을 가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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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민자발전사업의 1호인 LG에너지 부곡 LNG발전소의 상업운전개시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다가올 새천년에 국내 발전사업의 메카로 떠오를 LG발전소는 오는 2000년 7월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으로 국내 최초의 민간발전사업자(IPP)인 LG에너지 부곡발전소가 운영되는 것이다.

 현재 LG에너지 발전소건설 현장은 건설관계자들의 뜨거운 열기로 현장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충남 당진군 송악면 부곡리 아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LG에너지 발전소 건설 현장은 총 12만5천평을 확보해 LNG발전소 1기를 2001년 4월까지 건설해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돌입하게된다.

 LG부곡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공사는 총 3천여억원이 투입돼 500MW급 LNG발전소를 건설 운용하는 사업이다.

 LG발전소는 LNG복합화력발전 형식으로 발전용량은 총 537MW급으로 가스터빈 2기(349MW), 스팀터빈 1기(188MW)로 복합발전 방식으로 건설되어진다.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가면 생산된 전기는 한전을 통해 전량 판매되고 LNG연료를 사용하는만큼 첨두 및 중간부하 방식으로 발전소 가동이 이뤄지게 된다.

 현재 공사가 한창이며 발전소 건설은 공사 중 총 공사 공정은 4월말 기준으로 36.59%로 순조로운 진행률을 기록하고 있다.

 LG에너지의 민간 발전사업은 지난 95년 4월 LG그룹내 건설, 엔지니어링사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테스크포스팀이 구성된 이후로 1년여의 사업준비를 통해 당당히 민자발전사업자 2호 사업자로 선정됐었다. 하지만 당시 제1순위 사업자로 선정된 동아그룹과 한국중공업의 동아에너지가 김포매립지의 부지 이용과 관련, 농림부의 불가로 사업권을 반납하는 바람에 LG에너지가 첫 선발업체로 선정돼 경쟁에 의한 국내 민자발전 사업에 가장 먼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게 된 것.

 사실 국내 민간발전사업이 지난 60년대말 잠시 이뤄졌다 결국 오늘날의 한화에너지만 남았지만 민간이 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한다는 것은 국내 여건상으로 어려움이 많은게 우리나라 발전사업의 현주소다.

 이러한 과정에서 LG에너지는 국내 첫 민간발전사업자로 사업을 추진하려다 보니 미흡한 법 테두리에서 사업을 진행한 것은 발전사업에 대한 그룹의 의지로 국가에너지시설인 전력시설을 건설 효율적인 건설과 운영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LG에너지는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효율적인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 영국의 전력전문회사인 파워젠(Powergen)과 손을 잡음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첫 민전사업자로서의 행보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LG측은 앞으로 발전소 규모를 경제성있는 규모로 갖출 계획으로 특히 민간이 발전소를 건설한다면 보다 더 싼 가격으로 전력을 생산해 최종 소비자인 국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LG당진 현장은 지난 96년 7월 12일 발전사업자로 선정된 이후로 2년동안 사업을 준비해 지난해 12월1일 본 공사에 착수 하게 됐다.

 LG에너지의 사업 추진 현황을 보면 96년 10월 정부로부터 발전사업허가 및 전력수급계약 인가를 획득했고 97년 11월 11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해 그 해 12월에 실시계획변경을 고시했다.

 98년 5월 건축심의를 완료하고 98년 9월 30일 당진군으로부터 건축허가를 취득함으로써 발전소 건설을 위한 2년동안의 추진 결과가 마침내 지난해 12월 본공사 착공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LG에너지 부곡발전소는 청정연료인 LNG를 주 연료를 사용하는 환경친화적 발전소로 환경보호대책에도 만전을 기하는 발전소로 모범적인 발전소 건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보호 대책으로 LG에너지는 건식 저 NO<&23823> 연소를 채택하고 비상연료(저유황 경유 사용:황함유량 0.1%이하) 사용할 때 물 분사로 질소산화물을 저감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발전소의 소음 및 진동 방지를 위해 저 소음기기를 채택하고 건물내 설비를 설치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발전소를 건설 운영한다.

 배기가스는 고 연돌을 설치하는 등 배기가스 감시장치를 설치 철저한 사전 예방으로 환경을 최우선으로 설계해 건설된다.

 이제 6개월이 지난 LG발전소 건설 현장은 오는 10월 본 설비인 가스터빈 설치 착수에 들어가 99년 12월 수전, 2000년 2월 1일 스팀터빈 설치 착수해 2000년 7월 가스터빈 준공, 2001년 4월 스팀터빈을 준공하면 1단계 공사가 완료 된다. 국내 최초의 민간형 발전소 태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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