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이용합리화자금 지원성과 분석시스템 개발
E이용합리화자금 지원성과 분석시스템 개발
  • 유은영 기자
  • 승인 2007.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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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효과 연간 306만TOE…대구광역시 전체 사용량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융자지원된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이 대구광역시 전체의 연간 에너지사용량과 거의 맞먹는 에너지절감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에너지관리공단이 연세대 산학협력단(양준모 교수팀)과 함께 개발한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지원성과 분석시스템을 활용한 결과이다.

지원성과 분석시스템은 그간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성과 표본 설문조사에 의존하던 기존의 지원효과 산출방식에서 탈피해 내부 수익률 개념을 도입하고 주요 사업과 시설별 측정지표를 개발해 투자자금에 따른 절감예측치를 산출할 수 있다. 기존 성과측정방식으로는 산출이 어려웠던 집단에너지사업 분야와 VA, ESCO 사업 분야의 에너지절감효과 분석은 물론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까지 함께 측정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분석한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지원효과는 대구광역시 전체의 연간에너지사용량인 약 306만TOE와 맞먹고 931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도 함께 가져왔다.

자금을 지원받은 기업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시스템 개발과정에서 그간 자금을 지원받은 1400여개 업체에 대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의 정책준비단계, 실시단계, 계획 및 집행, 사후관리 체계, 성과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전 항목에서 5점 척도 기준 3.6점 이상을 얻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공단 관계자는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을 이용하는 기업들이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성과를 도출할 수 있어 에너지절약 시설투자 활성화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 시스템 개발의 의의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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