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공급설비에 대한 컴퓨터 2000년문제(Y2K) 시험운영을 실시한 결과 천연가스 공급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공사 Y2K추진팀(팀장 송세광)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6개 지사의 공급설비를 대상으로 Y2K문제해결을 위한 변환^검증작업을 실시,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도시가스사와 한국전력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설비인 각 지사의 공급관리소의 각종 하드웨어의 현재의 날짜를 1999년 12월 31일로 변경하고 밤 11시경 지역통제소의 주전산기의 날짜를 12월 31일로 하여 각 지사의 모든 설비가 동시에 2000년 1월 1일로 전환될 때 설비운전의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작업을 24시간 연속운전을 실시해 공급관리소 내의 각종 설비에 대한 조작을 실시 했다.

　 가스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시험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Y2K 오류를 최소화하도록 비상계획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검증할 예정으로 가스공사는 전 설비에 대해 안정화 시험을 실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달 15일까지 인천과 평택의 LNG생산기지에 대한 시험운영을 실시하는 등 22일에는 모든 설비에 대한 전사시험 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