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최초, 무분규 선언...대한송유관공사
공기업 최초, 무분규 선언...대한송유관공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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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송유관공사는 지난 3일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참여한 가운데 `회사가 경영 정상화를 이룰 때까지 무쟁의 불파업을 선언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13일 공사의 2개 노조중 한국송유관 노조와의 무분규 공동선언에 이은 완벽한 노사화합으로서 공기업 최초의 무분규 노사문화를 정착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따라 송유관공사는 금년도 임금협상 완전타결 추가인력 감축 유급휴가 축소 퇴직금 단수제 대학학자금 무상지원 폐지 등 최근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 경영혁신과제를 가장 먼저 일괄 타결하고 `하루 1시간 일 더하기 운동'을 전개해 조기 경영정상화를 이룩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대송측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와 정유사가 합의한 경영정상화 대책의 마련으로 송유관 운영초기 단계 시설투자에 따른 자금난과 금융비용 과다등 어려운 경영여건이 타개됨으로써 노조측에서도 `회사가 살아야 근로자도 살 수 있다'는 전직원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해 회사의 경영정상화에 적극 동참키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 이번 무분규 선언이 있음으로써 경영정상화 대책에 의한 2005년 흑자달성 계획이 1~2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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