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지역난방열요금 8.78% 인하
SH, 지역난방열요금 8.78% 인하
  • 유은영 기자
  • 승인 2007.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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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단장 박수환)에서 공급하는 지역난방 열요금이 Mcal 당 약 10원 정도 인하됐다. 사업단은 지난달 1일 사용분부터 지역난방 열요금을 8.78% 인하했다.
박수환 단장은 열병합발전소 운영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 확대에 따른 소각열 이용이 증가해 지역난방열 생산원가 절감이 가능했다고 이번 인하의 배경을 밝혔다.

사업단이 위탁운영중인 양천구의 목동열병합발전소, 노원구의 노원열병합발전소 요금 또한 인하된다. 이들 발전소는 양천 노원 6개구의 20만5000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다.
열요금 인하로 주택용 난방비는 Mcal 당 74.51원에서 67.95원으로, 업무용 난방비는 110.24원에서 100.56원으로 인하돼 전용면적 85㎡ 아파트의 경우 가구당 연평균 4만8000원의 난방비가 절감된다.

사업단은 2004년 107억원의 적자를 내다가 2005년 38억원으로 적자 폭을 대폭 줄였고 급기야 작년에는 4억원의 흑자를 올렸다. 이는 그간  꾸준히 추진해온 설비효율 향상노력과 인력 감축 등 운영효율 향상에 따른 결과이다.

양천, 노원지구의 열 생산에 쓰이는 연료는 아직 86%가 도시가스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도 예전의 92%에서 점차 줄인 것으로 사업단은 가스가격 인상에 따른 열요금 연동을 철저히 관리해 고객의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뉴타운 등 도시개발지구의 토지이용계획 수립시에 집단에너지 공급 기반시설 설치 부지를 미리 확보해 집단에너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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