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너텍, 에너지안보·환경 모두 거머쥔 에너지전문기업
케너텍, 에너지안보·환경 모두 거머쥔 에너지전문기업
  • 한국에너지
  • 승인 2007.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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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질계 바이오매스
케너텍(대표 정복임)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자원개발 사업을 집중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열병합발전 사업을 시작한 케너텍은 이제는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열병합발전과 인도, 캄보디아 등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도 손을 대며 에너지 중견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굳혀가고 있다.
서대구 산업단지 바이오매스 프로젝트 수주를 신호탄으로 시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동두천 염색조합, 강원랜드, 한국노스케스코그, 한국지역난방공사 프로젝트의 연이은 수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케너텍은 이를 CDM 사업과 연계, 세계 화두인 기후변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이는 에너지에 관한 한 모두를 아우르는 거대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케너텍의 야심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저열량 유연탄을 활용한 석탄액화 사업과 유연탄광 개발과 연계된 철도 건설사업을 병행 추진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러시아 등지에서의 석유, 가스전 개발 및 광물개발에 이르기까지, 케너텍은 자신의 에너지 영토를 차근차근 넓혀 가고 있다.

●카사바탄 발전소 건설 타당성 검토… 케너텍이 버려지는 폐기자원을 활용해 숯을 만들어 원가절감효과를 크게 높이는 한편 이를 CDM 사업으로까지 연계, 탄소배출권 시장에 커다란 상품이 나타날 전망이다. 케너텍은 지난달 바이오 카사바탄 제조와 이용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카사바탄’은 주변 환경에서 폐기되는 바이오매스를 숯으로 전환해 여기에 카사바 분말을 혼합, 브리켓으로 제조한 것이다. 일반 숯은 제조원가가 매우 높은 반면 카사바탄은 폐기자원을 이용하기 때문에 원가절감효과가 크다. 석탄대체 활용도도 뛰어나 에너지기술연구원 실험결과 kg 당 6500Kcal 정도의 열량을 나타냈다.
김철민 엔지니어링 본부 상무는 “동남아시아의 풍부한 임산자원과 값싼 노동력을 활용하면 석탄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너텍은 실제 동남아에서 카사바탄을 이용한 발전소 건설의 타당성 검토를 진행중이다.

●13만5000톤 CERs 확보 CDM 사업 진출… 지난 8월 인도네시아 현지 사업 파트너사인 BBG사와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MOU로 케너텍은 인니에서 버려지는 팜 심피를 원료로 활용해 전기 20MW와 스팀 3400만Kcal/hr을 생산, 현지 칼리만탄주에 공급하는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전력난으로 애를 먹는 인니의 경제 활성화와 양국간의 에너지사업 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더욱이 이번 사업이 성공하면 연 13만5000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효과도 함께 창출돼 명실공히 기후변화협약에도 대응하는 에너지전문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누누칸 유연탄광구 지분인수… 최근 인니 에너지그룹인 누안사 그룹 산하 기업과 누누칸 유연탄 광구에 대한 지분 4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케너텍은 올 하반기 탐사에 착수하는 한편 내년까지 타당성 조사를 완료해 탄광 운영에 대한 기반을 완전히 닦을 계획이다. 누누칸 유연탄 광구는 동칼리만탄 북부 국경지대에 위치한 광구로 광구 면적이 여의도의 17배이며 추정 매장량은 2억톤 이상으로 연간 300만톤 규모로 생산할 경우 약 30년 이상 채광할 수 있다. 케너텍은 이를 시발점으로 인니 내 석탄 확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2016년 정부의 목표인 ‘유연탄 자주개발률 50%’에 한 몫 단단히 기여하게 된다.

 www.kenertec.co.kr / 054-763-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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