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기업 최초로 본사 및 12개 사업장에 대해 한국서비스 품질 우수기업 일괄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은 산자부 기술표준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정부주관 서비스 품질 공인인증제도이다. 지난 2001년부터 서비스 품질의 성과가 좋은 기업이나 기관에 인증을 줌으로써 서비스경쟁력을 높이고 고객만족도를 제고해 왔다.
한난은 이번 인증을 받음으로써 서비스 품질의 우수성을 확인시켰다. 여기에는 2003년부터 추진해온 고객행복경영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난은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력과 자원을 집중투입하고 고객서비스 헌장 제정, 고객서비스 수준의 객관적인 진단 및 모니터링, 제도개선, 환경 및 안전경영 등 품질경영을 전개해 왔다.
2005년에 들어서 김영남 현 사장이 취임하고서부터는 고객서비스의 개념을 확대, 단순한 고객만족을 사회적 만족으로 확대시킨 ‘고객지향 경영시스템 강화’를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의 실천은 고객의 난방수 무상 수질점검, 무료 세관 및 안전점검, 올바른 난방사용법 안내, 계량기 표준화 및 품질향상을 위한 실태조사 등 주민대상 직접서비스 강화와 고객옴부즈만 등 고객의 정책참여 확대로 나타났다.
◆작년 저소득층 열요금 10억원 감면
최근에는 단순한 난방전문기업에서 벗어나 집단에너지사업과 사회공헌을 연계하는 사회만족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지난해 저소득층 열요금 감면 규모가 10억원에 이르고 난방비 지원 등 에너지복지 확대와 에너지절약 실천 이벤트 등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 행사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역난방여름학교, 별밤영화제, 생태체험 등은 한난이 문화·환경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김영남 사장은 “집단에너지 선도기업으로써 고객중심의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주민대상 서비스 품질 개선활동 확대하는 한편, 민간기업들의 서비스 혁신사례와 국민들의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