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혁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권 3파전
진주혁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권 3파전
  • 유은영 기자
  • 승인 2007.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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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스이·남동발전 VS 경남에너지·한난 VS 무림파워텍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냉난방을 공급하기 위한 집단에너지사업(Community Energy System)이 3파전 양상을 띄고 있다.
진주 혁신도시는 경남 진주시 문산읍 소문리와 금산면 갈전리, 속사리, 호탄동 일원 124만평 부지에  환경·첨단기술이 융합된 뉴타운으로 조성된다.
진주혁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Community Energy System)은 혁신도시에 건설되는 1만3000가구에 냉난방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사업으로  시설 신규 설치시 8000여평의 부지와 열원설비가 필요하며, 1500억원의 투자비용이 소요될 예정이다.

현재 사업권 확보를 위해 지에스이·한국남동발전을 비롯 경남에너지·한국지역난방공사, 무림파워텍 등 3개 사업단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진주지역 도시 가스 사업자인 (주)지에스이와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8일 진주 동방호텔에서 진주혁신도시 집단에너지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에 따라 집단에너지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사업자 선정직후 자본금 500억원 규모의 별도법인을 설립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경남에너지와 한국지역난방공사도 집단에너지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 두 회사는 진주 혁신도시와 김해 율하2지구의 집단에너지 사업권 확보를 비롯해 에너지 공급 체계에 대한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 새로운 에너지사업에 대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진주혁신도시의 집단에너지 사업자 선정 주관부처인 산업자원부는 31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후 오는 9월 경 최종 사업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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