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너텍(대표 정복임)은 지난달 30일 청라에너지와 지분참여 협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케너텍은 공시를 통해 “인천 청라지구, 가정지구, 김포지구, 청라 인근지구 등의 집단에너지 공급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청라에너지의 수권자본 500억원 중 10%인 5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너텍은 이달 중 50억원을 납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라에너지는 롯데건설, 서부발전, 인천도시가스가 인천 청라지구 집단에너지사업을 위해 설립한 회사로 가정지구, 김포지구 집단에너지사업권까지 획득했다.
이번에 케너텍이 청라에너지에 지분참여함으로써 주주사의 지분구조는 롯데건설 45.9%, 서부발전 27%, 인천도시가스 17.1%, 케너텍 10%로 변경된다.
케너텍의 이번 청라에너지 지분 참여는 케너텍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른 것으로 기존 주주사들 역시 투자비 부담을 줄이고 집단에너지에 대한 운영경험을 갖춘 회사를 주주사로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최종적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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