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투자 새 패러다임 창출
해외자원투자 새 패러다임 창출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7.03.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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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자원투자포럼 출범
해외자원개발사업이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광물자원투자포럼의 출범에 따라 해외자원개발사업에 관한 효율적인 패러다임이 제시되고 또 이를 통해 해외자원개발사업의 새 지평이 열릴 전망이다.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광업진흥공사가 주관한 제1회 광물자원 투자포럼이 지난 달 28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영주 산업자원부장관을 포함해 광물자원 관련 학계 및 업계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해 광물자원 투자재원 확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같은 포럼 출범은 해외 광물자원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의견 교환, 전략 수립을 통해 자원민족주의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가 공동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데에서 거국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자부는 그동안 자원협력위원회를 통한 자원외교, 한국형자원개발모델 확대, 유전개발펀드 출시 등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적극적인 대응을 해 왔다. 또 올해에는 유전개발펀드 및 광물자원개발펀드를 5000억원 규모로 도입할 계획이어서 올해는 해외자원개발사업의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영주 산자부 장관은 포럼을 통해 광물산업의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성장산업으로 육성해 궁극적으로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또 이한호 광진공 사장은 정부, 공기업, 개발업체, 수요업체에 모든 기술력을 제공하고 융자제도의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프로젝트 파이낸싱, 컨소시엄을 구성해 함께 투자하는 등 투자 리스크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자주개발율 목표 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도별 자금 지원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해외자원개발 연간 총 투자규모의 25∼30% 수준에서 지원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올해에는 45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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