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중전기업체에 핵심기술 이전
3대 중전기업체에 핵심기술 이전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7.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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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이 차단기 관련 핵심기술을 3대 중전기업체에 이전한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박동욱) 송기동 박사팀은 지난달 27일 창원 전기연구원 본원에서 기술이전식을 갖고 차단기 관련 핵심기술을 국내 3대 대표 중전기업체인 (주)효성, LS산전(주), 현대중공업(주)에 이전하기로 했다.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차단기 개폐제어 알고리즘 ▲정확한 절연 설계를 위한 복합절연 해석기술과 프로그램 ▲무요소법에 의한 유동장 해석기술과 프로그램 등 세 가지다.
‘개폐제어 알고리즘 기술’은 국내 최초로 국내 실정에 맞게 이론적으로 정립한 것으로 현재 현대중공업에서 362kV 개폐제어형 차단기 개발에 실제 적용하고 있다.

‘복합절연(3중점) 해석기술 및 프로그램’은 과거 10여년 동안 러시아와 일본에서 연구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해답을 도출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에 전기연구원이 연세대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전력기기를 설계할 때, 보다 정확한 절연설계를 가능하게 해 준다.

‘무요소법에 의한 유동장 해석기술 및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개발된 기본적인 기술에 전기연구원이 UPCMM(Upwind Point Collocation Meshfree Method)를 개발하여 세계 최초로 유동장과 이동경계면(moving boundary)에 적용시켜 무요소 유동해석기술로 개발됐다.
전기연구원은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위 3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복합소호 차단부의 설계변수와 압력상승의 상관관계 등의 기술을 추가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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