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전력산업 구조개편이 시작된 후 6년이 지난 지금 국내 전력산업이 발전한 것은 사실이나 선진국은 더 빠른 속도로 경쟁구조에 적응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급능력이 확대돼야 하고 자금조달을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올해 한국의 전력시장의 나갈 방향을 설정하고 전력시장에 대한 이론적 이해를 높이는 것이 이번 워크숍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손양훈 인천대 교수가 ‘다시 생각해보는 전력산업구조개편’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손 교수는 “에너지 어젠다의 수준이 변했다”며 “구조개편은 더 이상 전력산업 내부나 산자부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경제, 환경문제, 에너지 안보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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