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매결연은 지난해 8월30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 2차 한·중 석유화학 업계 간담회'에서 중국측이 제의한 사항을 구체화한 것으로 향후 양국 업체의 상호유대 및 협력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LG측은 내다봤다.
양사는 이번 자매결연으로 한·중 화학분야 선두업체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비교우위 기술과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석유화학측은 또 이번 한·중 유화업체간 자매결연은 한국 유화업체들의 석유화학제품 대량수출로 야기될 수 있는 양국간 무역마찰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에 자매결연한 길림석화공사는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中國石油天然가스集團公司.CNPC)) 소속으로 1950년대부터 중국 석유화학산업을 이끌어온 기업으로 현재 연산 500만t 규모의 정유공장, 45만t 규모의 에틸렌 공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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