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재고 증가라는 약세요인과 이라크 수출중단에 대한 우려 증가라는 강세요인의 영향으로 유종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다.
전일 발표된 미국시장 거래유종인 WTI유는 BP사의 미국 정제시설 가동 축소 및 휘발유 저장시설 화재발생에 따른 휘발유 가격상승과 이라크 석유수출 중단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면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Brent 및 Dubai 유종은 미국의 대폭적인 석유재고 증가 영향이 지속되고 사우디의 3분기 증산발언에 무게중심이 실리면서 이틀연속 하락했다.
NYMEX 7월물 WTI 선물유가는 전일비 $0.03/bbl 오른 $27.75/bbl 로 마감됐으며 런던 IPE 7월물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비 $0.44/bbl 떨어진 $28.55/bbl로 마감돼 지난 이틀간 $1.13/bbl 하락했다.
<박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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