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태양광설비 준공
국립중앙과학관 태양광설비 준공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7.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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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대전 유성에 또 하나의 지역명물이 탄생했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조청원) 광장 중앙에 들어선 원형 모양의 태양광 발전설비(지름 26m, 높이 10m)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대전 유성과학단지 대표조형물인 ‘뫼비우스의 띠’를 대신해 원형 모양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50kW급 태양광 발전설비는 총 공사비 4억9000만원이 소요됐으며 이중 70%는 산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의 일반보급사업 지원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18일 완공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으며, 실시간 전광판을 설치해 발전현황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시공을 맡은 홍성민 에스에너지 사장은 “2006년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중앙과학관측은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에 이어 올해에는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등 과학관 중앙광장을 신재생에너지 체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과학관 관계자는 “해마다 200만명의 학생들이 과학관을 찾고 있다”며 “태양광 발전설비 아래 공간에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과학관은 12일 오후 3시 이기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최익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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