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청주공장 온실가스 인벤토리 첫 검증
LG화학 청주공장 온실가스 인벤토리 첫 검증
  • 유은영 기자
  • 승인 2007.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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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CDM인증원 14만9343CO2톤 배출량 인증
 


LG화학이 최근 국내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을 완료하고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검증서를 받았다.

산자부는 기후변화협약 대응의 일환으로 지난해 2월 LG화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주공장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 시범사업을 벌여왔다.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 시범사업은 향후 기후변화협약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의무와 배출권 거래 등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검증에는 에너지관리공단 손창식 CDM인증원장을 팀장으로 한 전문가, 전문심사위원 등 4명의 검증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LG화학 청주공장의 배출원 확인, 배출량에 대한 정량화, 자료관리시스템 구축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유지현황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LG화학 청주공장에서 2005년 기준 연간 총 14만9343CO2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음을 인증했다. 

이같은 수치는 보일러 등 고정연소배출원과 공정 간에 배출되는 온실가스, 차량 등 이동연소 배출원, 에어컨 냉동기 폐수처리장 등의 탈루성 배출과 구매전력 등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이다.

LG화학은 청주공장 외에 울산공장에서도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웹기반의 에너지 및 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부터는 사내 배출권 거래를 시행할 예정이다. 온실가스 배출통계, 관리계획 등은 시범사업장으로 선정된 후 마련해 놓았다.

에관공 CDM인증원은 이번 시범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검증 지침서를 마련하고 8개 업종별 기후변화대책반 참여기업으로 검증을 확대키로 했다. 검증서는 기업과 공단이 공동 홍보해 시범검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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