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개조차량 결함발견 리콜
LPG 개조차량 결함발견 리콜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6.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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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300여대 제작사 책임 무상보증 명령
수도권 대기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던 LPG 엔진 개조 차량 가운데 일부에서 시동 지연 또는 가속 불량 등 결함이 발생, 리콜이 실시된다.
환경부는  LPG엔진 개조사인 ㈜엑시언의 액상연료 분사방식(LPLi) LPG엔진 개조차량에 사용된 연료 펌프에서 연결호스가 빠지는 결함이 발견, 문제의 연료펌프를 사용한 올 11월 이후에 개조된 차량 300여대를 제작사 책임으로 무상 보증 수리토록 명령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연료 펌프와 밸브 본체를 연결하는 호스에 결함이 생길 경우 시동 시간이 지체되고 고속 주행시 가속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현재 경유차량의 LPG엔진 개조에 대한 환경부 인증을 받은 업체는 모두 3개사로 수도권에서 LPG엔진으로 개조된 경유차는 3만4000대에 이른다.
정부는 서울과 인천시, 경기도와 함께 지난 2004년부터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경유차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LPG 등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하는 사업을 지원했으나 LPG엔진 개조차량에서 시동 지연 등의 결함이 있다는 소비자의 불만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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