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매립가스 자원화사업 준공
수도권매립지 매립가스 자원화사업 준공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6.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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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50MW 규모…전력판매 연간 200억원 수익

수도권매립지 매립가스 자원화사업 준공식이 오는 12일 오후 3시 인천시 서구 백석동 수도권매립지내 에코에너지(대표 정형모) 50MW 발전사업장에서 열린다.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은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가스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다. 이 발전소는 세계최대 규모인 50MW로 하루 126만㎥의 매립가스를 이용해 연간 3억9000만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가 매립가스로 인한 악취제거와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자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0년부터 추진해 온 국책사업으로 2001년 8월 에코에너지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 2003년 3월에 협약을 체결했다. 총 사업비 773억원 전액을  투자한 에코에너지는 현대모비스,  한국전력기술, 두산중공업, 토탈이엔에스 등 4개 회사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했다. 최대출자사는 현대모비스다. 에코에너지는 앞으로 11년간 관리운영권을 갖고 전력을 판매한다.

이번 매립지 자원화사업 준공으로 주변지역의 악취 해소, 대기환경 개선 등 수도권매립지가 친환경 녹색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온실효과가 이산화탄소보다 20배 이상 큰 메탄가스 감축효과가 커 이를 이산화탄소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70만톤에 달하는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에코에너지는 이를 통해  연간 200억원 가량의 전력판매 수익과 함께 연간 약 35억원의 CDM사업 수익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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