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대형유조선 6억 달러 수주
대우조선, 대형유조선 6억 달러 수주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6.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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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원유운반선 2척 등 6척
▲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왼쪽)과 소브콤프로트사 세르게이 프랑크(Sergey Frank, 오른쪽) 사장이 계약서를 교환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2척의 원유운반선 등 총 6척의 선박을 약 6억 달러에 수주하며 올해 영업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 www.dsme.co.kr)은 최근 러시아의 소브콤플로트(Sovcomflot)사, 라이베리아 선사, 노르웨이의 라이프 회그(Leif Hoegh & Co. Limited.)사로부터 15만7000 DWT급 원유운반선, 31만7000 DWT급 초대형 유조선, 6000대급 자동차운반선을 각각 2척씩 수주했다.
이들 선박의 총 가격은 약 6억 달러에 달하며, 대우조선해양은 이들 선박을 2011년 1월까지 모두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이 라이프 회그사로부터 수주한 6000대급 자동차운반선은 길이 199.9미터, 폭 32.26미터, 깊이 32.59미터로 자동차 6,000대를 실을 수 있는 선박이며 20.5노트(시속 37.4Km)로 운항된다.
대우조선해양은 12척의 자동차운반선의 수주잔량을 갖고 있으며 이중 7척이 세계에서 가장 큰 8000대급으로 자동차운반선의 대형화를 이끌고 있다. 또 초대형유조선의 경우도 무려 86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고 현재 27척의 수주잔량을 보유해 세계 최고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선박사업본부장 고재호 전무는 “LNG선과 고가의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110억 달러의 수주고를 올렸다”며 “내년에도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수주 잔량을 바탕으로 질과 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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