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기술개발·표준화로 경제성 모색
자원기술개발·표준화로 경제성 모색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6.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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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가스화·액화 기술 심포지엄
석탄 등에 대한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기술개발 및 표준화를 통해 경제성을 높여 고유가 등 에너지 문제 및 환경오염에 따른 기후변화협약 등과 그에 따른 압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제시됐다.
지난 17일 산자부 기술표준원 주관, 대한석탄공사 기술연구소 주최로 석탄가스화·액화 기술 및 표준화동향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석탄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석탄가스화 기술과 표준화 현황(김재호 석탄공사 소장) ▲석탄가스화 산업 현황(최영찬 에기연 박사) ▲석탄액화산업의 현황과 전망(주현규 에기연 박사) ▲석탄으로부터 디메칠에테르 제조 및 활용기술(유영돈 고기연 박사) ▲석탄 가스화·액화 표준화 추진방안(송국현 기표원 연구관)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김재호 석탄공사 소장은 “고유가 등 에너지 문제 및 환경 문제뿐만 아니라 국제정세와 관련해 러시아가 가스관 라인을 바꿔 에너지를 국가차원에서 통제하려는 의도로 인해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들여오기 위해 중국∼서해를 거쳐 평택까지 가스관을 연결하려던 계획이 무산될 전망임에 따라 가스 에너지 확보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석탄 등에 대한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기술개발 필요성을 밝혔다. 김 소장은 또 “가스화, 액화 등의 산업화가 활발하다”면서 석탄가스화 기술개발 방향을 ▲탄종 이용의 유연성, 혼합연료, 자국자원 이용 등 다양한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범용성 기술 ▲공정개발 및 관리기법 개발을 통한 원가 절감,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 ▲각국의 독자적인 모델 개발 ▲발전, 합성연료, 화학원료 생산 등 폴리제너레이션 시스템 연계 기술 개발 등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도 일본이나 유럽과 같이 석탄가스화·액화에 의해 제조된 부산물의 용도별 품질 규격에 대한 적합성 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표준화 기술개발을 위한 기반 구축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전세계적으로 석탄가스화·액화사업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을 비춰볼 때 우리의 석탄가스화·액화 사업 표준화 기반 구축을 위한 수요조사가 시급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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