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 연료 도입은 고유가 대응 측면 외에도 에너지 안보 강화, 환경개선, 농가소득 증대 등 1석4조의 효과를 창출하며 선진국들도 이러한 사회적 편익을 고려, 가격경쟁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책적으로 바이오 연료 도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생산비용이 사회적 편익보다 작아야 국가적 차원에서 바이오 연료 도입의 타당성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조건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는 바이오 디젤과 바이오 에탄올의 생산비용이 각각 리터당 0.59달러와 0.49달러 이하가 돼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바이오 에탄올은 생산비용을 감안할 때 국내에서 리터당 0.49달러 이하의 생산비용 실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동남아에 대규모 원료공급지를 구축, 현지 생산 후 수입하거나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는 작물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바이오 디젤의 경우 대규모 생산으로 비용을 낮추면 사회적 편익 면에서 타당성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또 ‘바이오 연료 보급 확대를 위해 보조금 지급, 에너지 작물 재배 등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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