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O 최초 해외자본 유치 성공
ESCO 최초 해외자본 유치 성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5.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일본으로부터 20억 외자유치

 EPS코리아(대표 오자현)가 최근 업계 최초로 20억의 외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새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 회사가 유치한 해외자본금은 미국기업이 100만달러, 일본기업이 60억을 각각 투자하는 것으로 해외기업들이 EPS코리아의 성장가능성과 ESCO사업의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EPS코리아가 국내 ESCO중 최초로 외자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업체의 인지도 및 신뢰성 제고에 따른 사업확대가 기대됨은 물론 자본금이 10억에서 30억으로 증가됨에 따라 부채비율 감소에 따른 자금유동성 향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PS코리아 오자현 사장은 “해외펀드가 국내에 들어옴에 따라 국내 ESCO산업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에서 EPS코리아의 성장가능성을 인정함에 따라 향후 또다른 해외펀드 유치도 가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EPS코리아는 국내최초로 ESCO를 전문으로 하는 전업ESCO 1호 기업으로 그동안 조명중심의 사업분야를 폐열회수, 공조분야, 산업분야 등으로 넓히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국내 ESCO 사업 발전을 힘써왔다.
이회사는 또한 이번 해외자금 유치를 비롯해 다각도의 사업을 벌여 관심을 모은바 있다.
먼저 미국 셈프라사와 한미간온실가스저감시범사업(TCAPP)을 공동추진해 해외 ESCO 업체와의 교류를 시작하고 기술력 이전을 적극 추진중에 있으며,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선 최근 일본 신주쿠에 해외법인인 EPS저펜을 설립하고 국내 ESCO기술의 해외진출을 적그 추진할 계획이다.
오자현 사장은 “일본은 의외로 전기분야가 낙후돼 있어 ESCO의 효용가능성이 대단히 크다”며 “도심빌딩등의 조명과 시스템으로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시장을 적극 공략해 해외시장 개척의 선본장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민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