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군납유 입찰 5개 유종 낙찰
8차 군납유 입찰 5개 유종 낙찰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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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유와 벙커C유는 유찰

국방부에서 올해 조달하려는 군납유가 유찰을 거듭한 끝에 18일 실시된 8차 입찰에서 항공유와 벙커C유를 제외한 5개 유종만 낙찰됐다.
이는 올해 군납유 입찰을 시작한 지난 2월20일 이후 약 2개월만이다.
이날 낙찰된 유종은 조달물량이 가장 많은 저유황경유 1억8천9백43만리터 (예정가격 리터당 2백86원13전), 무연휘발유 2천4백3만리터 (3백9원50전) , 혹한기경유 6천7백7만리터 (3백1원32전), 고유황경유 7천3백91만리터 (2백81원66전), 실내등유 7백22만리터 (3백19원29전) 등이다.
군납유 입찰에는 정유4사와 수입상인 타이거오일 등 5개 업체가 등록해 휘발유는 현대정유, 혹한기경유와 고유황경유는 SK(주), 저유황경유와 실내등유는 LG정유가 각각 낙찰받았다.
국방부는 적격심사를 거쳐 오는 25일께 정식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그동안 국방부는 입찰 때마다 기초 예정가격을 단계적으로 올려 무연휘발유의 경우 예정가격이 1차 입찰때의 리터당 2백50원40전보다 23.6% 높아졌다.
한편 항공유와 벙커C유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재공고를 통해 다시 입찰하거나 수의협상을 통해 추가조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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