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 새로운 패러다임 필요하다
가스안전 새로운 패러다임 필요하다
  • 한국에너지
  • 승인 2006.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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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에서 LPG폭발’, ‘퓨즈콕 교체 후 LPG폭발’, ‘다방 철거작업 중 LPG폭발’, ‘부탄캔 폭발’ 등 최근 언론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문구들이다. 
최근 들어 가스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도 커다란 피해를 입히는 이러한 가스사고는 어느 순간에 일어날까. 

천안다방 철거 중 폭발 사고, 경기도 오산 횟집 LPG 폭발사고 등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대부분의 가스사고가 심각한 안전불감증이 빚은 인재로 드러나고 있다.
우리가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는 아현동사고, 대구 상인동 지하철 가스사고 등도 모두 안전불감증이 빚은 사고였다.

우리는 그동안 가스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희생하는 등 많은 대가를 지불해야 했다. 이 때마다 우리는 가스안전 대책을 마련하라며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러나‘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라는 말이 있다. 어떠한 원인이 선행돼 결과가 일어난 것이라는 뜻이다. 가스사고 역시 그렇다.

가스사고는 우리 주변에서 설마 하는 사이에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소지를 안고 있다. 무심코 던진 담배꽁초하나가 대형 가스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안전불감증에 익숙해 있다는 반증이다.

이번 가스사고를 계기로 우리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현재보다 더 큰 가스사고가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우리의 제도가 아직은 미흡하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에도 가스안전은 담보돼야 한다. 어떠한 비용을 투자하더라도 가스안전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고 가스안전을 담보하는 새로운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이제는 안전의식에 대한 새로운 시스템과 패러다임을 짜야 한다. 안전의식을 개선할 새로운 대 국민 홍보전략도 절실하다. 이런 일이 선행될 때 가스사고를 감소할 수 있으며, 인명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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