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엔지니어링 영업 전문회사로 육성”
[인터뷰] “엔지니어링 영업 전문회사로 육성”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6.07.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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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매출목표 달성 … 업계 선두 도약
▲ 이 인 기
한국보일러기술(주) 회장
한국보일러기술(주)는 상반기 매출 120억원 달성에 따라 지난해 매출 105억원 대비 200% 성장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인기 회장은 “상반기 목표 달성으로 보아 올해 매출 250억원 달성은 무난하리라고 생각한다”며 “한국보일러를 엔지니어링 영업 전문 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등 해외시장을 보고 오니 열효율, 환경친화필요성이 높아져 고효율보일러에 대한 필요성이 더 커졌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부가가치 창출 영업, 고객만족 엔지니어링 겸한 영업 등 한국보일러의 영업전략으로 시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오전 9시 이전부터 직접 전자계산기를 두드리며 결제를 하는 꼼꼼한 CEO이다. 그는 정산을 마치자 마자 급히 인터뷰에 응해주며 ‘오전 10시 30분 계약체결 건이 있어 아주 바쁘다’고 말하면서 웃었다. 이같이 바쁜 와중에도 꼼꼼함을 잃지 않는 그는 사업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근무여건도 함께 고려하는 자상한 면모도 보여줬다. 그는 “전 직원이 가장 근무하기 좋고 현금흐름도 좋으며 업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회사를 만들려고 한다”면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한국보일러는 요즘 순풍에 돛 단 듯 모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용량산업용보일러 3대 메이커 중 하나인 한국보일러는 수관식연관식 보일러 전문업체이다. 한국보일러는 이외에도 열병합발전용보일러, 소각로 및 폐열보일러, 지역난방온수보일러,
목재바이오보일러, 일반산업용보일러 등 산업용보일러를 제조·설치한다. 한국보일러는 군산소재 열병합발전소인 군장에너지에 100톤 13㎏ 1기와 55㎏ 1기 수주 및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내년 8월말 준공을 목표로 설계단계에 있다. 또 신창제지에 소각로 및 폐열보일러 시간당 900㎏ 1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난 대구지사에 지역난방 온수보일러 34.2G㎈ 2기를 설치해 올 9월말 완공 계획이며 부산 정관지구에도 지역난방온수보일러 37.4G㎈ 2기를 2008년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목재바이오보일러 및 일반산업용보일러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어 중국 남경보일러 및 안산보일러에 수출활로를 넓힐 계획이다.

이 회장은 “연말 안으로 화성 5000평 부지에 공장부지 확보하며 엔지니어링 파트를 보강할 계획이 있다”고 귀뜸하면서 이같은 계획은 업계 동향이 목재 바이오보일러, 폐기물이용소각로, 폐열보일러, 열병합보조보일러, 지역난방온수보일러를 생산하는 현재의 단순패키지 보일러시스템에서 소각로 및 집단에너지로 변화하고 있음에 따라 발빠른 대응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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