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급 IGCC 실증플랜트 건설
300㎿급 IGCC 실증플랜트 건설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6.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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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2014년까지 6500억 투자

300㎿급 IGCC(석탄가스화복합발전기술)실증플랜트 건설사업이 추진된다.
산자부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8년간 사업비 약 6500억원을 투자해 300㎿급 IGCC 실증플랜트를 건설한다.

산자부는 이번 300㎿급 IGCC 실증플랜트 건설 사업의 목적을 기존석탄화력발전에 비해 발전효율이 높고 환경친화적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기술 확보에 두고 2012년 이후 우리나라 자체기술로 상용급 IGCC 플랜트를 보급해 향후 IGCC 발전사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관련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세부사업계획을 수립중이며 빠르면 오는 9월 사업공고를 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2008년까지 3년간 설계 및 R&D를 중점추진하며 2011년까지 3년간 건설, 2013년까지 2년간 시운전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이와 관련 “민간매칭펀드 포함 200억원을 투자해 현재 운영중인 벤치급 IGCC 설비를 운영한 결과, IGCC는 발전효율이 기존화력발전보다 10∼20% 높으며 환경친화적으로 환경물질배출이 기존 화력발전보다 95%이상 저감됐다”고 밝혔다.

또 윤용승 고등기술연구원 박사는 “위원회를 구성해 전문가들이 이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면서 “IGCC 플랜트 건설사업은 기존의 가스발전플랜트 건설사업보다 약 2배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반면 환경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킬 수 있으며 초청정디젤류를 제조할 수 있어 각 국에서 향후 적극적으로 확대 보급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 사업으로 인해 R&D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늦은 편이지만 국내에서는 매우 획기적인 사업으로 평가된다. 또 IGCC는 꿈의 기술이라 불리는 미국의 퓨처젠 프로젝트에서도 발전부문의 한 분야로 추진되고 있다. IGCC는 외국에서는 이미 검증된 기술로 미국의 GE사와 네덜란드의 쉘사는 IGCC기술을 보유한 세계 2대 업체이다.

IGCC는 80년대 후반 환경문제의 대상이었던 SOx 및 NOx, 2000년대 주관심사인 CO2를 획기적으로 저감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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