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설비 인증 시스템 국제화
신재생설비 인증 시스템 국제화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6.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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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센터, KAS 취득 현판식

▲ 구정회 신재생에너지협회 부회장, 장인배 강원대 공대 부학장, 윤종구 기술표준원 에너지물류팀장, 이인영 에관공 부이사장, 최익수 에기연 원장, 이성호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백수현 산업기술시험원 원장(왼쪽부터)이 참석한 현판식.
한국제품인정기구(KAS : Korea Accreditation System)가 설립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설비 인증시스템 국제화시대가 열렸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보급량이 크게 늘면서 저가·저질의 제품 사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에관공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인증시스템을 강화시키고 있어 향후 신재생에너지설비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제고와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가공인 제품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음에 따라 지난 27일 공단 본사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현판식에는 산업자원부 신재생에너지팀 팀장, 기술표준원 에너지물류팀 팀장을 비롯 한국에너지기술원장, 산업기술시험원장, 조명기술연구소장, 강원대학교 공대학장, 신재생에너지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신재생에너지센터는 현재 평판형 태양열 집열기, 태양광발전용 계통연계형 인버터, 소형풍력발전시스템 등 14개 품목에 대해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WTO/TBT(기술무역장벽), MRA(상호인정협정), 범정부적인 인증제도 개선 등 대내외적인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그간 KAS지정을 추진해 왔다.

이번 지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인증기관으로서 국내외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국내 제조업체는 저렴한 인증비용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부담을 덜게 됐다.

이성호 센터소장은 향후 IEC(국제전기위원회)로부터도 국가인증기관을 취득할 계획을 밝히며 “인증품목 확대, 인증시스템 개선 등 국내외 고객들에게 신뢰성 있는 제품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AS는 ‘국가표준기본법’제21조 및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정한 국제기준(ISO/IEC Guide 61)에 의거 국제적으로 공인되는 제품인증기관 인정 및 사후관리 등의 인정업무를 수행하는 기구이다. 또 국가공인 제품인증기관은 기술표준원 한국제품인정기구에서ISO/IEC Guide65(제품인증기관의 자격에 관한 일반 요건) 및 IAF(국제인정협의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평가를 받아 인증시스템 및 운영 능력이 국제기준에 적합하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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