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
동양제철화학,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6.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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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썬파워사와 장기공급계약 체결

동양제철화학(사장 백우석)이 국내최초로 태양전지 및 반도체 핵심원료 생산설비 신설 추진에 따른 폴리실리콘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동양제철화학은 지난 4일 전라북도 및 군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 군산 산업단지에 2500억원을 투자해 년산 3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가진 폴리실리콘 공장을 하반기에 착공하며 2008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동양제철화학은 이와 관련 지난 10일 세계적인 실리콘 제조사인 미국 썬파워사와 2008년부터 4년간 2억5천만불 공급키로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동양제철화학은 장기적인 대량 수요처를 확보하게 됐으며 썬파워사는 반도체 웨이퍼 및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솔라셀 필수원료로 사용되는 폴리실리콘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동양제철화학 관계자는 “회사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Fumed Silica 첨단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폴리실리콘 생산을 위한 독자적인 기술 확보가 가능하며, 기존 인프라를 이용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양제철화학은 지난 6월 28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국내 최초로 반도체 웨이퍼 및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솔라셀을 만드는 데 필수 원료로 사용되는 폴리실리콘 사업에 대한 투자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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