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소, 중전기기산업체 세미나
한국전기연구소, 중전기기산업체 세미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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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기연구소는 5일 `중전기기 산업체 지원을 위한 단락시험방법 및 시험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경기 위축으로 인한 기업의 수요감소등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져 기업의 주력부문인 수출용 제품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세미나는 중전기기 산업체 지원을 위한 99년도 한국전기연구소의 역할 및 개폐기류 및 배전급 차단기의 단락시험에 관한 검토와 합성투입차단시험 및 시험설비에 관한 검토 등 세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중전기 산업체 지원을 위한 99년도 한국전기연구소의 역할
 한국전기연구소가 국제적 공인시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기 위한 올해 추진계획으로 국제 단락시험 협의회(STL, Short<&23927>circuitm Testing Liaison) 가입추진, 공인시험기관 위상 강화, 고전압 표준측정시스템 구축 및 운영, 공인인증기관 구축, 외국기관과 기술협력 체제 강화, 대외홍보 강화, 시험/고객 서비스 강화, 시험설비 확충, 산학연 협력연구회 구축등이 추진된다.

 주제발표에 나선 신영준 박사는 “대부분의 국가가 자국 전력계통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수입시 국제공인기관으로 부터의 성능확인서를 요구하는 추세에 있다"며 "국내 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서는 공인기관으로서의 전기연구소가 국제적인 위상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신박사는 그러나 이러한 중대사업을 연구소 단독으로 추진해 나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전제한 뒤 정부, 하전, 산업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폐기류 및 배전급 차단기의 단락시험에 관한 검토
 수출용 제품개발을 위해서는 우선 몇가지 사항이 사전에 전제돼야 한다는 지적이있었다.

 첫째로 개폐기류의 시험규격 개정 동향 과 50/60Hz 공용정격의 개발시험 방법, 25.8kV 25kA 차단기의 3상 단락시험등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제품개발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국내외용 개폐기류 및 차단기를 개발할 수 방안을 기업체에 제시함으로써 제품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합성투입차단시험 및 시험설비에 관한 검토

 현재 개정이 추진중인 개폐기 및 차단기의 국제규격(IEC)에 대비해 개발중인 초고압 차단기 및 개폐기의 신시험기술에 대한 것으로 합성단락투입단락시험, 800kV 가스절연 개폐장치용 고속접지개폐기(HSGS)의 장시간아크시험, 시험설비의 증설/보강사업 계획등이 소개됐다.

 특히 국내의 경우 국가공인시험소의 시험기술 및 시험설비 미비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정격의 대용량 초고압 차단기의 성능평가시험을 해외시험기관에서 해야 하는 상황이 가까운 장래에 올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부, 한전, 산업체의 적극적인 시험설비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한국전기연구소는 이와관련 초고압차단기에 대한 국제수준의 성능평가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약 5년전부터 기초기술을 연구해 와 현재 자체 보유기술로 추진이 가능하다는 주장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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