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시민연대(공동대표 김재옥 등 8인)은 지난 2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미국정부의 기후변화협약 파기선언에 항의하는 규탄집회를 개최하고 향후 투쟁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날 집회에선 에너지연대 공동대표를 비롯한 참가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미국의 기후변화 협약파기 선언에 대한 규탄, 성명서 채택등의 집회에 이어 미국대사관까지 항의행진을 진행했다.
또한 이날 에너지시민연대는 미국이 교토의정서 의무이행 약속을 밝히지 않을 경우 향후 참가단체들과 협의를 통해, 한국정부도 미국의 조치에 대한 공식적인 항의 서한을 보낼 것을 촉구하고 전세계 NGO들과 연대해 ‘미국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돌입하며, 미국정부와 주한 미국대사관에 지속적으로 ‘항의메일 보내기 운동’ 및 한국 국민들의 ‘미국 관광 안가기’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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