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화산업 발굴이 성공요인”
“지역 특화산업 발굴이 성공요인”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6.05.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에너지로드맵’ 내달 발표
‘지역에너지 성공비결은 지역특화산업을 신재생에너지산업으로 발굴·육성하는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기됐다.
최근 김진오 에경연 명예연구위원은 “지역특성을 무시한 백화점식 사업전개가 지역에너지발전의 저해요인”이라며 “타지역성공사례를 무조건 답습하지 말고 지역특성을 살려 에너지자급도 및 주민선호도를 고려한 지역에너지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또 “2011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  5%를 달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에 따라 지자체에서도 지역에너지계획을 수립할 필요성을 인식, 이번 지역에너지 로드맵을 수립하게 됐다”며 다음달 발표할 예정인 지역에너지 로드맵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로드맵은 지역에너지의 공급안정성과 경제성문제에 대한 정부의 방침을 담고 있으며 정부는 미래의 에너지원을 위해 적극 투자한다는 입장이다.

김 위원에 따르면 이번 로드맵의 중점요소는 지역적인 조건, 특히 기후변화를 고려한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선정이다. 지역특성을 무시한 사업선정은 에너지효율을 저하시키고 공급불안정을 초래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 공급불안정성은 신재생에너지의 최대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향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현재의 보조에너지 역할에서 벗어나 주에너지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특성을 살린 지역에너지발굴의 사례로는 제주도, 강원도, 전북 새만금, 경북지역의 풍력발전사업 및 강원도, 경북의 바이오매스사업, 아울러 제주도와 전북, 전남의 바이오디젤사업을 들 수 있다.
특히 각광을 받고 있는 태양광 및 태양열 사업 역시 지역의 기후조건을 고려해 일사량이 좋은 전남, 경남 위주로 보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