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3㎿급 태양광 발전소 건설
국내 최대 3㎿급 태양광 발전소 건설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6.05.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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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솔라, 사업자로 선정
전남 영광솔라파크에 국내 최대 규모인 3㎿급 태양광발전소가 건설된다. 경동솔라(대표 조해성)는 한국수력원자력이 RPA(신재생에너지 공급참여협약)사업으로 추진하는 전남 영광솔라파크의 태양광발전소 건설공사를 지난 15일 수주했다고 밝혔다.
전남 영광원자력발전소내에 건설되는 영광솔라파크는 오는 6월 1단계(1㎿) 공사 착공에 들어가 내년 5월 완공할 예정이며, 2단계(2㎿) 공사는 오는 2008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3㎿는 15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며, 태양광발전소 단일 시설로는 국내 최대다.

이번 3㎿급 발전 수주로 경동솔라는 국내 최대의 태양광 사업자가 됐다는 평가다. 경동솔라 관계자는 “3㎿는 전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드문 사례”라며 “향후 대형 태양광발전소 공사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대중공업, 에스에너지 등 쟁쟁한 태양광메이저들과 경쟁해서 이룬 결과이기 때문에 이번 사업이 갖는 의미는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동솔라는 지난 2004년 4월 경동도시가스와 경동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충북 음성에 연간 10㎿규모의 모듈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송현아 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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