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옥상 태양광시설’설치
‘국내 최대 옥상 태양광시설’설치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6.05.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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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60kWh규모 공사 중
전체 전기사용량 약 3%해당
단일 건축물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이 대구 엑스코(대구전시컨벤션센터) 지붕에 설치된다.
엑스코는 국비 지원 12억원 포함 총 17억원을 투입해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대구전시컨벤션센터 옥상에 60kWh 용량의 2차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 공사를 현재 진행중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2차 태양광발전 시설이 완공되면 지난 2004년 11월 엑스코에서 개최된 세계솔라시티총회에 맞춰 준공한 엑스코 1차 태양광발전시설 150kWh와 합해 210kWh로 단일 건축물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로는 국내 최대규모다.

년간 발전예상량은 23만kWh로 이는 엑스코 건물 전체 전기사용량의 약 3%에 해당되는 것으로 사용량이 균등한 지하층 엑스코몰의 조명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설치공사중인 태양광발전시설은 엑스코 건물 지붕에 1차 사업에 이어 태양광발전모듈을 형상화해 ‘DAEGU’를 구현해 설치할 예정이다.
태양광 모듈을 글자로 형상화(1차 EXCO, 2차 DAEGU)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공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도해 설치된 방식이다.

건축조형미를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항공조망권 확보가 용이한 특별한 공법으로 국내외 전문가들도 호평하고 있다.
또한 지역에너지사업 우수사례로서 인정받아 관련전문가 세미나에서도 소개된바 있으며 1차 사업 준공 후 3000여 명의 관련업계 전문가와 일반시민들이 관람하는 등 고유가시대에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대국민 인식제고와 솔라시티를 지향하는 대구시의 정책방향을 홍보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 시설을 첨단기술 및 미래지향적 시설물로 솔라시티를 지향하는 대구시의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에너지절약 및 대체에너지에 대한 교육, 홍보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국제학술대회 등 관련국제회의를 유치하는데도 활용할 예정이다.
엑스코는 또 신재생에너지시설에 대한 홍보관도 설치해 운영할 예정에 있어 이번 2차 태양광 발전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2500여만원의 직접적인 예산절감 외에도 첨단 전시컨벤션 시설로서의 이미지 제고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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