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세계 태양광 학술대회 및 전시회
태양광발전 ‘총망라’
제4회 세계 태양광 학술대회 및 전시회
태양광발전 ‘총망라’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6.05.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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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1500여명… 발표 논문 748편
“2011년 태양광 1.3GW 보급”
이성호 소장 기조연설에서 밝혀



4회 세계 태양광 학술대회 및 전시회(WCPEC-4)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미국 하와이 빅아일랜드 코나에서 개최됐다.
WCPEC는 국제적인 태양광 학회 세 개를 한 데 묶어 3∼4년에 한 번씩 열리는 대형 행사로 1994년 1회 행사를 개최한 데에 이어 이번이 그 네 번째이다.
최근 태양광 분야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반영하듯이 이번 행사는 약35개국에서 약 1,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약 748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약 73개 업체가 전시에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는 국가별로 미국 700명(45%), 일본 240명(16%), 독일 160명(11%)으로 72%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약 40명으로 2.5%를 차지했다.

WCPEC는 신개념 소자에서부터 실리콘 태양전지, 박막 태양전지, 모듈 및 시스템 기술, 실증 및 보급 정책 등 태양광 분야 전체를 다루는 학술 대회이다.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15편의 논문(비공식 집계 21편)을 발표해 논문 편수에서 6위에 랭크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유럽이 독자적으로 9월에 태양광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한 영향 때문에 다소 논문 편수나 참여 전시업체의 숫자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중국은 16편의 논문(비공식 집계)을 발표하고 Suntech 등 6개의 업체가 전시에 참여하는 등 약진이 돋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센터 이성호 소장이 한국의 태양광 보급에 관해 기조 강연을 했다. 또 에너지기술 연구원 송진수 박사가 한국의 태양광 기술개발 동향에 대해 초청 강연을 하는 등 한국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

이성호 소장은 기조연설에서 “신재생에너지의 공급비중을 2011년에 5%로 설정했으며 태양광 분야는 1.3GW의 보급계획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난해까지 태양광 분야에 총 94개 과제에 5000만불을 지원해 발전시스템의 주요 분야의 기술을 국산화했으며 태양광발전의 보급을 위한 프로그램에 총 1억1200만불을 지원한 결과 지난해말 기준 약 14㎿가 보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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