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공급
몽골에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공급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6.05.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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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그룹, 9일 울란바토르시·국방부와 MOU 체결
대성그룹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은 지난 9일 몽골의 울란바토르 시 및 국방부와 ‘신재생에너지 공급 특별협력프로젝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대성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대구도시가스㈜를 통해 울란바토르시 근교에 태양열을 이용한 온수·난방시스템을 설치하고 1년 동안 기상조건의 적합성 여부를 테스트 한 후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몽골의 국방부 레이더기지에도 소형풍력발전시스템을 이용해 신재생 전기 에너지 공급을 위한 장비를 1년간 설치하고 테스트 이후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대성그룹이 몽골 국방부 및 울란바토르 시와 체결한 신재생에너지 공급 특별협력프로젝트는 지난해 대성그룹이 국내 최초로 몽골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풍력 복합발전시스템 공급 및 성공적 수출에 따른 또 하나의 쾌거로 몽골의 수도와 행정부를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대성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몽골내 태양광·풍력 복합발전시스템 10만호 보급사업과 솔라홈시스템 프로젝트 등에 참여해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수출의 새로운 활로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현재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몽골을 방문 중이며 두 차례의 MOU 체결 및 에너지장관과의 면담 등을 통해 실질적인 자원외교의 성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지난해 성공적인 태양광, 풍력복합발전시스템 개발 및 수출에 이어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다시 한번 우리 기업의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기술력이 우수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향후 몽골과의 더욱 긴밀한 에너지 공조체제를 발전시켜 장기적으로는 황사의 원인인 고비사막 녹화를 위한 에너지 발전 시스템으로 활용해 한국의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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