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전압별 체계 전환 본격 추진
전기요금 전압별 체계 전환 본격 추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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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체계가 전력거래의 양방향 입찰이 시작되는 2003년부터 현행 용도별 체계에서 전압별 체계로 전환된다.
산자부는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따라 전기요금을 원가 위주로 전환키로 하고 올해부터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압별 전기요금 체계는 일반용과 산업용, 교육용 전기요금이 1차 대상으로 올해에는 우선 일반용 요금의 인상폭을 작게 하고 산업용 요금의 인상폭을 크게 하는 식으로 요금차이를 줄일 전망이다.
전압별 전기요금 체계는 공급전압에 따라 저압(110∼380V) 고압A(22,900V) 고압B(154,000V) 고압C(345,000V)로 세분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광호텔, 벤처기업, 농수산물 저온보관 및 제빙·냉동, 대북·해외방송, 공고 및 기능대학, 농수산물 건조 등 6가지 요금특례가 늦어도 내년까지는 폐지된다.
한편 누진단계 축소가 검토됐던 주택용 요금은 에너지절약 차원에서 현행 체계가 유지될 전망이다.
전기요금 체계 변경은 아직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가지는 않았으나 양방향 전력거래가 이뤄지는 2003년 전에 전압별 요금체계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만큼 향후 용역 등 세부적인 작업이 이뤄지게 된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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