低 NOx 촉매연소 기술 개발 필요 지적
低 NOx 촉매연소 기술 개발 필요 지적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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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기술 및 저감 연소기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지구온난화, 산성비 등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저녹스(NOx) 기술 촉매연소기 개발이 활발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한국가스공사연구개발원 주관으로 열린 ‘질소산화물저감 대기환경기술’워크숍 참석자들은 저녹스 촉매연소기 개발이 국산화되고 있지만 가격 차이에서 외산품에 비해 뒤떨어져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워크숍은 대기환경 개선과 천연가스를 이용한 촉매연소기 기술 발전을 위해 열린 것으로 대기환경물질 중 단일 테마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환경부 대기관리과 이석조과장은 ‘질소산화물 저감대책 및 향후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를 통해 사용중인 보일러 4만대 중 1만6천개 시설에 대해서는 집중관리하고 청정연료 사용 및 경유 사용시설에 대해서는 대기배출시설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배출 허용기준을 강화해 경제적 효과를 고려한 배출허용기준을 설정하고 현재 황산화물, 먼지에만 부과하고 있는 기본부과금 대상을 확대해 질소산화물도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한전 전력연구원 이정빈 박사는 ‘SCR(선택적촉매환원공정) 기술개발 현황’주제를 통해 국산 촉매의 가격 경쟁력을 위해 V2O5계 촉매의 담지체로 상용된 국산 TiO₂를 직접 하니콤으로 성형 제조하는 압출성형 기술개발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사용중인 국내 산업용 버너의 경우 대부분 벙커-C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경우 가스를 사용하는 경우 보다 무려 3배가 넘는 300ppm의 질소산화물을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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