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최초 전자상거래 통해 油類구입 ‘화제’
공공기관 최초 전자상거래 통해 油類구입 ‘화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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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최초로 전자상거래 업체를 통한 입찰로 석유제품을 구입, 주목되고 있다.
공공기관에서 그동안 예산절감차원의 구매비용절감 문제와 거래투명성 제고에 전자상거래와 이해가 일치됨으로써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 12일 실거래를 시작한 한국전자석유거래소(OILPEX 대표 박상철)에서 동시호가를 통해 경유를 구입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석유제품을 구매했다는 것은 공공기관에서의 전자상거래 참여가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데에 관련 업체들은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다.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거래로 예산절감이 현실로 나타났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OILPEX 등 전자상거래 업체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공공기관의 유류거래에 인맥, 학연, 지연 등에 의해 거래가 이뤄지던 관행을 없애고 투명한 거래시장이 형성된다면 앞으로 모든 공공기관으로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기관의 전자상거래 참여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아직 여러 가지 제약이 있으나 계속해서 관련 법령들이 개선되고 있는 분위기이므로 향후 정부예산절감 차원의 법령 개선 작업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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