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 센추리 소형 가스냉난방기 기술이전 협약
가스공 센추리 소형 가스냉난방기 기술이전 협약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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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가스냉·난방기 기술 이전협약식이 지난 12일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에서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 이범순원장과 (주)센추리 원하연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로써 1.5RT 및 3RT급 소형 냉·난방기 개발을 위한 기술을 이전 받은 센추리는 상용화 제품을 올해중에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92년부터 가정용 및 소형 가스냉·난방기 기술개발에 착수한 가스공사는 지난 1월 (주)센추리 등 4개 회사의 공모를 받아 기술이전업체로 지난달 20일 (주)센추리를 기술이전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소형 흡수식 가스냉·난방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가스를 사용해 냉난방을 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스냉난방기 확대보급을 위해 산업자원부는 올해부터 3RT이하의 소형 냉난방기 설치 지원금을 대당 200만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달말에는 가스공사와 이번에 기술이전을 받은 (주)센추리, 산업자원부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가스냉난방기 보급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센추리는 냉동·공조기기 전문생산업체로 전기식에어콘 및 냉동기 뿐만아니라 중대형 흡수식냉난방기도 생산하고 있으며 가스냉난방기의 중요 요소 기기중의 하나인 실내기, 판형열교환기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어 소형 냉난방기를 양산할 수 있는 적합한 업체로 판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하연 (주)센추리 사장은 “이번 소형 가스냉·난방기 기술이전은 에너지수요관리 측면에서 전기냉방기의 대체 효과가 커 상용화에 전력할 계획”이라며 “가격 경쟁력이 아직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부문에 좀 더 심혈을 기울이면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가스냉방수요가 2010년 기준으로 12만4천톤의 신규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이에 따른 전력수요 대체 효과가 5백25MW에 달하며 LNG저장설비 약 3기 건설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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