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석유비축 정보교환 공동 추진키로
APEC 석유비축 정보교환 공동 추진키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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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지역 석유안보 협력 증진을 위한 전문가 회의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호주, 일본 등 7개국 석유전문가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3일과 14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됐다.
양일간의 회의에서 각국전문가들은 두가지 핵심과제인 전략석유비축과 석유시장 정보공유에 관한 APEC차원의 협력사업 범위와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APEC Oil Security Initiative Meeting’으로 명명된 이번 회의에서는 청정화석에너지전문가 그룹의 제안에 따라 산업자원부가 주최하는 것으로 이번 회의 결과를 기초로 향후 APEC의 석유비축 및 석유시장 정보 등 협력사업은 본격추진 될 전망이다.
각국은 70, 80년대 오일쇼크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석유비축사업 관련 정책과 추진 경험을 발표하고,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한국, 일본의 정부비축사업, 미국의 전략석유비축(SPR)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석유수요 증가에 따라 역내 석유시장 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에 비해, 관련 정보의 적시성, 정확성이 부족한 점을 감안하여 석유정보를 공유하고 시장정보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는 공동메커니즘을 APEC 회원국들간에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하게 됐다.
한편 이희범 자원정책실장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이번 회의가 APEC의 석유안보 증진을 위한 역내 국가간 협력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건설적인 토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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