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업계 열린토론의 장 될 것”
“전기업계 열린토론의 장 될 것”
  • 김보현 기자
  • 승인 2006.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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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명 참석… 양적·질적서 최고

김한수 대한전기협회 기술기준처장은 요즘 눈 코 뜰 새가 없다. 협회의 최대행사라고 할 수 있는 ‘전기설비기술기준 국제화 워크숍’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특히 4회 째를 맞는 이번 워크숍은 규모나 내용 면에서 이전의 워크숍보다 발전했다는 점에서 준비작업에 손이 많이 갈 수 없다. 해를 거듭할수록 전기설비기술기준의 국제적 논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이번 행사의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 김한수
전기협회 기술기준처장
“전기설비기술기준에 있어서도 국제 표준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이같은 국제화에 발맞추기 위해 그동안 기술기준의 국제 표준화 작업을 진행했고 이번 워크숍에서는 그 최종결과물을 선보이게 되는 것이다”
김 처장이 설명하는 이번 워크숍의 의미다.
김 처장이 말하는 기술기준의 효과는 이렇다. “전기설비기술기준이 국제화되지 않고는 국제시장에 진출하는데 근본적인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 기술장벽을 뛰어넘기 위해서 기술기준의 국제 표준화는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특히 이번 기술기준은 기존의 관 위주에서 사업자 중심으로 전환함으로써 사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개선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의미 때문인지 이번 워크숍에는 500여명의 국내 전기업계 인사들이 자리를 같이 한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1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히 기술기준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다. 기술적 현안을 다루는 자리면서도 토론의 장이 되고 한중일 교류협력 시발점이 될 것이다. 한 마디로 열린 토론의 장으로 꾸며질 것이다”

김 처장이 구상하는 워크숍은 이런 공존의 장이다.
특히 한중일 교류협력은 지금 당장 보다는 앞으로를 위한 투자인 셈이다. “10월 일본에서 한중일 기술교류 컨퍼런스가 열릴 예정인데 이번에 만나 실무협의를 하게 된다. 더욱이 이번 자리를 통해 3개국간의 협력관계는 공고해지고 다양해 질 것이다”김 처장은 교류협력 부분에 있어 앞으로 많은 아이디어를 통해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IEC 도입 문제 등 공동의 관심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 국제행사나 표준화에 있어 공동협력하자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이는 조만간 실제적 논의단계에 접어들어 구체화 될 것이다” 김 처장은 한중일 교류협력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미국이나 유럽국가와의 교류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국제 워크숍은 전기인들의 토론과 논의의 장인 동시에 국제협력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알차고 내실 있는 자리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전기인들이 하나될 수 있고 전기업계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김 처장이 그리고 있는 워크숍은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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