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원격검침 정확도 ‘99.1%’
도시가스 원격검침 정확도 ‘99.1%’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6.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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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원인 통신에러 89.2%
2016년 가정용 100% 보급
원격검침시스템을 원활하게 보급하기 위해서는 통신부문의 정확도 개선을 위한 기술개발과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월말 현재 국내에 설치된 원격검침기기는 모두 10만2146대로 집계됐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달 31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한국도시가스협회 주최로 개최된 도시가스 원격검침시스템세미나에서 협회 정희용 팀장의 발표로 확인됐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2만8480세대에 설치된 6개 제조사의 원격검침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평균 정확도가 99.1%로 조사됐다. 오차 원인은 통신에러 89.2%, 시스템에러 10%, 기타 에러 0.8%로 나타나는 등 오차의 대부분이 통신에러로 분석됐다.

또 테스트 초기 시스템에러, 제품 설치에 따른 단순오류 등은 기술 향상 등에 따라 상당부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정확도 개선을 위해서는 통신부문에 대한 기술개발 및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관련 도시가스협회는 제조업체들이 원격검침시스템의 정확도 개선을 위해 통신부문의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또 음영지역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제품간 호환성 확보를 위한 원격검침시스템 제품기준 준수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원격검침시스템 보급을 위해서는 시스템 공급사와 도시업스업계간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올해 보급계획 대수 19만4000대를 포함해 연말까지 총 29만4000대의 도시가스 원격검침시스템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58만8000대씩 설치, 단계적으로 2016년까지는 가정용 공동주택 전체 수용가에 대해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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