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내LPG가격 ㎏당 72원 하락
4월 국내LPG가격 ㎏당 72원 하락
  • 안경주 기자
  • 승인 2006.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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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격 하락…가격경쟁력 회복 기대
고공행진을 계속하던 국내LPG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E1, SK가스 등 LPG수입사는 국제수입가격 하락 등 원가인하요인을 반영해 4월 국내LPG판매가격을 ㎏당 72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전소에 공급되는 LPG가격은 E1의 경우 ㎏당 프로판 750원·부탄 1161원(ℓ당 678.02원)이며, SK가스의 경우 ㎏당 프로판 749.8원·부탄 1160.73원(ℓ당 677.87원)으로 큰 폭 하락했다.
수입사 관계자는 “그동안 고공행진을 하던 국제LPG수입가격(CP)이 약세를 보이면서 큰 폭의 인하요인이 발생했다”며 “동절기 가격안정정책으로 반영되지 못한 요인 등을 고려해 최종 ㎏당 72원을 인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LPG수입가격이 지난달에 이어 4월에도 큰 폭으로 하락해 가격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LPG수입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가 4월 LPG 수출가격을 프로판은 톤당 435달러, 부탄은 425달러로 인하해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국제LPG수입가격이 지난달에 비해 100달러 가량 인하한 것으로 국내 LPG가격의 경우 ㎏당 90원 정도의 인하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향후 국내LPG가격도 크게 내려 가격경쟁력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사 관계자는 “국제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수요 감소 주요인으로 분석된다”며 “하절기로 접어들면서 LPG국제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가격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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